신상진 의원, 더민주 경기도당 ‘무고’ 고소
신상진 의원, 더민주 경기도당 ‘무고’ 고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3.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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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지역발전 위해 열심히 일한 후보, 흠집내기 즉각 중단”강력 촉구
 

 새누리당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사진)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시와 중원구 발전을 위해 유치한 예산을 과장에서 홍보했다는 이유다. 상대원공단활성화사업 예산 1,387억원과 지역난방도입 기본공사비 303억원을 유치한 의정성과를 과장 홍보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대해 신상진후보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며,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고질적인 흑색선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무고’로 고소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후보는 공단활성화사업 예산과 관련해 성남시가 지난해 6월 국토부가 주관한 경쟁력강화사업 노후산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신 후보는 경기도와 국토부에 협조를 적극 요청해 상대원동 소재 성남산업단지가 공모에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자료에 따르면 성남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원예산은 총 4,402억원(국비 1387억원, 지방비 1350억원, 민자 1672억원)이다.

특히 이와관련 신후보는 지난해 7월 성남시장으로부터 성남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으며, 당시 성남시 담당이던 송모 과장이 저의 한필수 사무국장에게 “의원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성남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많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상진후보는 지역난방도입 기본공사비 303억원은 지난해 4.29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분당에 소재한 지역난방공사 본사를 방문, 성남 본시가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난방공급 지원을 요청했고 당시 김성회 사장으로부터 ‘지역난방 1단계사업 시설 설치계획으로 열배관 약 9km, 가압장 1개소 등 총 303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답을 자료로 받아냈다.

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선의의 정책선거를 통해 총선에 임해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과 중원구 발전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한 후보를 흠집 내려는 몰지각한 행태에 대해 더 이상 국민과 중원구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신 후보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무고로 고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