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신상진 허위사실 공표’ 혐의 선관위 고발
더민주, ‘신상진 허위사실 공표’ 혐의 선관위 고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3.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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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 상대원공단 활성화 3억 5천만 원을 1,387억 원으로 허위사실 공표
지역난방공사 투자비 262억 원을, 303억 원 예산유치로 과장하여 허위사실 공표

 4.13 총선 공식선거 첫날인 31일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중원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남중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해 보궐선거로 당선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의정보고서, 현수막, 예비후보 명함, 예비후보 홍보물, 블러그 등 각종 수단을 통해 ‘8개월의 짧은 의정활동으로 성남시에 1,752억 원의 예산을 유치했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홍보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산서와 담당기관에 확인하고 검증한 결과, 신상진 후보의 주장과 홍보내용은 허위사실로 드러나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파악한 바로는 신 후보는 <상대원공단 활성화 사업> 예산 1,387억을 유치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확인 결과 국회를 통과한 예산은 <재생계획조사비>로 3억 5천만 원만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국토부와 성남시청에 확인한 결과 3.5억의 예산마저도 규모를 줄여서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혔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