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중원의 자부심 키우겠다"
은수미 "중원의 자부심 키우겠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3.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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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출마선언, 야권승리위해 정환석 후보에게 야권단일화 대화 제안
산단을 중원발전을 심자부로 바꾸고, 좋은 일자리 4만개 창출
▲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은수미 후보는 30일 오후 2시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당 정환석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날 은수미 후보는 '‘경제와 민주주의, 인권, 평화, 복지, 역사를 망가뜨리고 과거로 회귀하며 헌법정신을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독주를 막고,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라놓는 부와 소득의 불평등 구조를 깨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히고 소박하지만, 꿋꿋하게 삶을 살아가는 성남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조금은 더 나은 삶과 미래의 번영이 오롯이 우리 시민들의 든든한 어깨위에 놓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0시간 18분 동안의 필리버스터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은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의 곁에서 항상 소통하고 보탬이 되는 정치인으로 중원의 자부심을 키우고, 중원을 더 따뜻한 시민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 은수미 후보는 "산업단지를 중원발전의 심장부를 바꾸고,4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서 성남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서 재벌 대기업의 횡포와 갑질을 막고 청년들이 끔을 글수 있는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칠어진 시민들의 손을 잡으며, 때론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때론 정치가 왜 이 모양이냐는 질책을 들으며, 청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시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하나씩 하나씩 답을 찾아가는 중이라는 은 후보는 중원의 자부심을 키우고, 따뜻한 시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은수미 후보는 "앞서 김미희 후보의 야권승리를 위해 대승적 결단에 감사한다며, 정환석 후보가 서민들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 역사적 과제가 우리앞에 놓여있는 만큼, 야권단일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