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권 경찰서·성남시, 불법촬영 OUT!
성남권 경찰서·성남시, 불법촬영 OUT!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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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권 경찰서(수정·중원·분당), 성남시·민간업체 등 유관기관
하계 휴가철 불법촬영범죄 예방 합동캠페인 전개

성남성남수정경찰서는 3일 중원경찰서, 분당경찰서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촬영물 관련 범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성남시·민간업체 등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하여 복합체육시설인 탄천종합운동장(야탑동 소재) 내 화장실 및 탈의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성남수정경찰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불법 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카메라 탐지 앱 *릴리의 지도 지하철·대학 등 공중화장실 시설 관리자에게 무료배포하는 등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공공화장실 수시 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활동 강화기간에 발맞춰 성남시 지역내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복합체육시설인 탄천종합운동장 내 화장실 및 탈의실 등 불법카메라를 집중점검하고 시민대상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성남권 경찰서(성남중원·분당) 성남시·민간업체가 힘을 합치게 되었다.

특히, 탄천종합운동장은 수영장·다목적체육관·빙상장 등 다양한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일 평균 6천명의 성남 시민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하계 휴가철 범죄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합동점검은 경찰·지자체·민간업체로 구성, 5개조로 편성하여 수영장·다목적체육관·빙상장내 화장실 및 탈의실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선정, 열적외선 탐지기와 함께 불법촬영 탐지앱 릴리의 지도 동시에 활용해 점검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시민 왕래가 많은 2개소(수영장·다목적체육관)에 홍보부스를 마련, 홍보물 배부 및 불법카메라 실제 설치된 모습과 범죄 예방법 등 적극 홍보했다.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자체·공공기관·민간업체 등 협업을 통해 날로 진화하는 불법 촬영범죄에 적극 대처하고, 리 주체가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점검과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