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강성훈, PGA 코랄레스 푼타카나 최종 공동 38위…월러스 우승
노승열·강성훈, PGA 코랄레스 푼타카나 최종 공동 38위…월러스 우승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3.03.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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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2·지벤트)과 강성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을 공동 38위로 마쳤다.

노승열, 강성훈은 2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최종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전날과 같은 공동 38위를 유지했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작성한 강성훈은 3라운드보다 순위가 7계단 하락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꾼 배상문(37·키움증권)은 5오버파 293타로 본선에 진출한 선수 72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한 PGA투어 선수들이 주로 나선 대회다.

지난해 PGA투어 풀시드권을 잃은 노승열과 강성훈 같은 선수들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이들은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우승은 맷 월러스(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월러스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역전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일궈냈다.

이로써 월러스는 자신의 PGA투어 80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68만4000달러(약 8억9000만원)를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