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래 전 의원, 새누리당 분당갑 출마선언
이범래 전 의원, 새누리당 분당갑 출마선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2.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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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도시로 만들기 위한 출발점"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는 제왕적 무차별 복지" 주장
▲ 새누리당 이범래 전 의원이 3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이범래 전 국회의원이 3일 성남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범래 예비후보는 이날 성남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와 분당’ 계획된 조화 없인 구로산업단지 도시공동화현상 전처 밟을 것이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에 대해서는 '유래가 없는 무차별적 복지’라고 폄하했다.

이 예비후보는 “복지는 평등개념에서 나와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다. 현재 성남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3대 무상복지는 이조시대 왕이 군휼미를 나눠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퍼주기로 인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중적 인기가 그래도 지역에서는 있는 편인데 분당에서 출마하면서 성남시장을 비판하는 것이 득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지역 사람들은 뼈있는 충고를 들었지만 할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제가 보아온 이재명 시장은 언제나 갈등을 유발해 자신을 돋보이는 데에만 탁월한 능력을 보여 왔다. 최대한 갈등을 키워 그 정점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고 자신이 무슨 대단한 투사라도 되는 양 행동하며 언제나 자신이 권력의 피해자인양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LH사태에서 보았듯이 언제나 갈등을 유발만 했지 유발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에는 항상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현재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정부 및 경기도와 반목하고 갈등만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범래 예비후보는 지역현안으로 제2판교테크노밸리라 불리우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분당의 미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백년지대사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업임에도 성남시가, 분당이 그리고 판교가 사사건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경기도와 반목만을 한다면 우리 분당은 이 중차대한 국가적 사업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한 채 철저히 배제당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재명시장이나 야당후보들은 결코 할 수 없는 정부 여당 및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분당과 판교가 판교테크로밸리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에 분당과 판교 전 지역에서 플랭카드 정치라는 저급한 정치쇼도 목격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라 자부하는 분당과 판교 주민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저급한 정치쇼라 아니할 수 없다며, 분당에 진실로 필요한 것은 손에 쥐어주는 달콤한 몇 푼의 복지가 아니라 30년이 되어가는 기존의 분당도시와 최근에 지어지고 앞으로도 지어질 판교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신은 국회에서 예산편성 및 입법 활동을 통해 원할 한 분당의 리모델링을 도와 노후화 되어가는 기존의 분당지역을 자연스럽게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며 ‘실천을 통해 바꾸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배우고 깨달았고, 이를 신념으로 삼아 20대 국회에서 일해야 할 4개 사안을 제시했다.

첫째,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여 일을 할 수 있는 국회, 일 잘하는 국회를 실천을 통해 이루겠습니다.

둘째,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폭력 없는 국회 또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셋째,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넷째, 국회의원이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국민이 다시 소환하는 국민소환 제도를 앞장서서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이범래 예비후보는 “오늘 출마선언이 20대 국회를 일 잘하는 국회로 변화시켜 국민이 신뢰하는 정치,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로 만들고 더불어 분당갑을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도시로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