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수정구 문제 풀어낼 해결사”
신영수, “수정구 문제 풀어낼 해결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1.2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도시재생 전문가 자처
 

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도시재생 전문가로 성남시 수정구의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제20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신영수 전 국회의원(제18대, 성남수정)은 22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긴 고심 끝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성남시를 바로 세우고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를 만들기 위하여 분연히 나섰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신 전 의원은 ‘희망의 정치’, ‘예측 가능한 정치’, ‘나눔의 정치’, ‘따뜻한 정치’, ‘통합의 정치’를 정치 신조로 내걸었다.

신 전 의원은 이에 앞서 “정부가 반대하고 위법소지가 있는 무상복지라는 인기영합주의 정책 속에 수정구는 지금 절박한 현실에 부딪혀 있다”면서 재개발기금 조성 문제, 도로시설비 등 도시기반시설 예산 축소, 국비보조금 삭감 우려 등을 지적했다.

신 전 의원은 또한 “수정구가 옛 시청이 있었던 본시가지의 중심지역이었지만, 집값 문제, 상권 침체, 일자리 감소, 교육환경 열악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인구가 4년만에 1만7000명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남에서 젊은 부부가 신혼 전세대출로 구할 수 있는 아파트가 5.4%로 서울지역 6%보다 낮고 경기지역(평균 18.4%)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신 전 의원은 따라서 “현대그룹에서 쌓은 도전정신과 시민단체에서 배운 화합정신, 국회의원의 경륜으로 수정구의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면서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수정구의 주거환경을 비롯해 경제, 복지, 문화, 교육, 체육 등 삶의 질을 향상시켜 수정구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이를 위해 첫째, 주거환경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중앙정부 예산이 적극 지원되도록 하면서, 주민의사가 반영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가옥주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고, 세입자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착율을 높여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수정구를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입주가 한창인 위례신도시, 고등동 보금자리와 수정ㆍ중원 본시가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조화롭게 연결시키는 교통체계, 도로공사 부지와 금토동 일원에 건설되는 제2테크노벨리를 통한 시민밀착형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전통시장과 역세권별 기존 상권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사회통합의 상징적 도시로 재탄생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8도민이 모여 사는 성남을 하나로 통합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교육ㆍ문화ㆍ의료 등을 최대한 지원하며, 체육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신 전 의원은 끝으로 “수정구를 대한민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자부심과 긍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살아온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수정구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