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철새정치인 안철수, 판교 안랩 정치에 이용말라”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철새정치인 안철수, 판교 안랩 정치에 이용말라”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5.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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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정치인이 적반하장 명분 내세워...판교 안랩 선거에 이용한다면 성남시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

진보단일후보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8일 판교 안랩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성남시민들은 안철수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철새 정치인 안철수는 안랩 본사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장 후보는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겨냥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자신이 대주주인 안랩이 위치한다는 점 외에는 별 연고가 없는 분당갑 출마로 시민의 정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안철수 철새 정치를 성남시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 후보는 “안철수 위원장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갑은 제2의 고향이고,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라며 ”안랩을 재보궐 선거에 이용하려는 구시대적 반칙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는 “안철수의 분당갑 출마는 대장동 특혜 의혹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음모 정치”라면서 “시기와 지역구 선택에서 상식을 벗어날 뿐만아니라 정치 발전을 후퇴시키는 구태 정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성남 시민의 강력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안철수 자신은 당선되기 편한 분당갑에 출마 선언 하고선 이재명 계양을 출마 비난은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치”라며 “더구나 안철수 위원장은 19·20대 의원을 지낸 서울 노원병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여러번 지역 주민들과 약속했다”고 가벼운 처신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안위원장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선 주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릴수 있다는 무책임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사리사욕과 정치적 이득만을 위한 명분 없는 정치는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