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성남시장 예비후보, 유승민, 김은혜 만나 ‘공약 적극 협력 요구안’ 전달
이기인 성남시장 예비후보, 유승민, 김은혜 만나 ‘공약 적극 협력 요구안’ 전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4.1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좌)와 김은혜 예비후보(우)에게 공약적극협력 요구안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좌)와 김은혜 예비후보(우)에게 공약적극협력 요구안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 중 처음으로 유승민, 김은혜 경지도지사 예비후보와 면담을 갖고 성남시의 각종 현안이 담긴 ‘공약 적극 협력 요구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가 전달한 요구안에는 지하철 8호선 1.2차 연장, 3호선 판교 연장, 성남.판교 트램 신설, 위례-삼동선, 위례-신사선 연장, GTX 성남역 환승센터, 수서-광주선 야탑도촌역 신설,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SRT 구미역사와 같은 광역교통 공약은 물론 성남.분당.판교의 맞춤형 개발 공약인 ‘성남 리빌딩 프로젝트’가 담겼다. 

성남 리빌딩 프로젝트는 성남시 문화도시사업단을 신속통합기획개발국으로 개편하고 기존 이재명 전임 시장이 설립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성남 리빌딩 팩토리’로 탈바꿈시켜 분당의 재건축과, 판교의 리모델링, 수정.중원구의 신속 재개발을 통합 지휘하겠다는 공약으로써 이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협력안을 전달 받은 유승민, 김은혜 후보 모두 성남 분당의 신속 재개발 재건축과 판교의 리모델링 특별 지원에 대해 적극 화답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모란부터 판교를 지나 서현, 오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 1.2차 연장사업 협력안과 월판선의 연내 발주 요구안도 전달했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연장에 따른 서울시와 성남 간의 지하철 유지보수비 및 운영비 분담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 중재안까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내건 ‘광역교통망 여야정 협의체’안이다. 관내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성남시청, 경기도청의 광역교통부서를 한 데 모아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사업타당성, 예비타당성, 법정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상시 대응을 모색하겠다는 안도 전달됐다. 협의체 안에는 유치하고자 하는 광역교통의 사업비 효율화와 경제성 재고를 위한 ‘경제성 상향 특위’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유승민, 김은혜-이기인 후보는 각각 경기도-성남시 간의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해 경기도의 지원과 성남시의 발전을 실시간으로 함께 논의하기로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