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빨간가방 구경서 박사, 하남시장 출마선언
하남시 빨간가방 구경서 박사, 하남시장 출마선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3.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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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출마 기자회견...하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 제시

국민의힘 구경서 예비후보(정치학박사)는 22일 오전 11시 하남시청 건너편 홈플러스1층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하남시장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구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하남에서 졸업했다. 지난 20년간 서민들과 함께하며 봉사 헌신하면서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온 그간의 경험과 노력을 토대로 더 살기 좋은 하남, 풍요로운 하남, 하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장이 되어 하남시민과 함께 일하는 하남시장으로서 시정을 펼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하남시는 인구의 양적 팽창에 비추어 도시 삶의 질적인 변화에 앞서지 못했으며, 앞으로 교산 신도시가 들어서면 인구 50만 도시로 급팽창해 나갈 것이다”라면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도시기능이 고도화 되고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남시 현안과 관련해 “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노선연장 및 조기착공, GTX-D노선 조기유치 등 대중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충, 신장동 덕풍동 등 원도심과 미사강변지역, 위례, 감일 지구, 산곡 등 지역특성을 살리며 균형 발전, 교산 신도시에 첨단산업 및 기업유치로 도시자족 기능을 강화, 역사 사적지의 보존 관리, 문화 체육 교육공간의 시설 현대화 및 확충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큼지막한 현안 들을 과감한 추진력으로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앞으로 하남시는 도전적인 큰 변화가 필요하며 도전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준비된 열정으로 다시 시장 선거전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하남FC축구단 창단으로 ▲경제상승효과 ▲하남시 브랜드가치 상승 ▲신장동 덕풍동, 미사강변도시, 교산신도시 등 한 지붕 세 가족이 하나가 되는 시민 자긍심 고취 ▲32개 생활체육 종목 활성화 기대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하남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구 후보는 건국대 강남대 국민대 등에서 정치학을 강의했으며, 저서로는 '나는 매일 하남을 꿈꾼다'. '현대미디어정치', '신익희 평전' 등이 있다. 앞서 구 후보는 지난 2018년 하남시장 선거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하남시장 후보로 출마하여 34.1% 득표율로 선전 한 바 있다.

한편, 구 후보는 이날 제1공약으로 하남시에 하남 프로축구단(가칭 하남FC축구단, K2 리그) 창단의 계획과 그 필요성에 대해 밝혔으며, 기자회견장에는 전 프로축구단 감독을 비롯해 프로축구 관계자와 구본채 하남시체육회장, 배태환 하남시축구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