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변경 현안 기업들로부터 3년간 165억5천만 원을 후원금으로 당겼다"
윤석열 "그런 사람들이 집권하면 나라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나"
윤석열 "그런 사람들이 집권하면 나라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7일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백현동, 대장동 의혹을 집중 성토했다.
윤 후보는 "저는 검사 생활 26년을 하면서 기득권 세력의 비리, 이권 카르텔을 진보·보수 안 가리고 네편 내편 안 가리고 연구해온 사람"이라며 "민주당이 그동안 해온 짓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및 두산건설 특혜 의혹과 관련, "정자동의 두산건설 건물을 용도 변경해 70억 원에 산 땅이 수천억 원이 됐고 지금은 건물을 지어 1조 원이 다 된다고 한다.
두산이 자금난에 시달릴 때 용도 변경해서 땅값이 오르니 이걸 담보로 해 1천300억 원 대출받아 자금난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기업이 성남 축구팀에 42억 원의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낼 수 있습니까. 그런 현안 기업들로부터 3년간 165억5천만 원을 후원금으로 당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후원금 유치한 사람들에게는 10∼20%씩 성과급 주게 규정을 만들었다. 성과급 배정은 구단주인 시장이 한다. 그러면 16억 원에서 33억 원까지 성과급이 나갔을 텐데 시의회가 성과급이 누구에게 어떻게 집행됐는지, 165억5천만 원 어디 썼는지 용처를 밝히라 하는데 묵묵부답"이라며 맹공을 이어갔다.
또 민주당을 향해 "이런 걸 뻔히 알면서 (이 후보를) 집권 여당의 후보로 선출한 당"이라고 직격하고 "그런사람들이 집권하면 나라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냐"며 국민승리의 날까지 전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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