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24개 사업 9010억 국비 반영 요청
남경필 지사, 24개 사업 9010억 국비 반영 요청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1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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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예결위원장 및 道 출신 예결위원 면담...내년도 경기도 현안사업 협조요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 행보를 이어갔다.

남 지사는 18일 오후 1시 45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 야당 간사 안민석 의원, 도 출신 예결위 정성호, 이우현 의원,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경기도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또 김재경 예결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소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2016년도 국비 지원예산으로 10조4633억 원을 신청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90%인 9조4112억 원이 반영돼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정부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남 지사는 이날 도의 24개 주요사업, 9010억 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상임위에서 증액된 △KTX 수원역 직결사업(서정리∼지제역 직접 연결) 200억 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100억 원의 전액 반영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증액이 필요한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21억 원 △제2순환(파주~양주~포천) 고속도로 266억 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30억 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160억 원의 추가 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8월 기재부를 방문한 데 이어 같은 달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으며, 10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