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 행정사무감사 시작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 행정사무감사 시작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1.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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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피해로 침체된 업계 등 11월 일상회복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는 5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를 대상으로 2021년 행정사무감사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수감기관에게 요구자료의 답변서 부실, 공공기관장의 공석문제, 장애인체육회의 우승 쾌거 등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문체위 소관의 사업에 관한 많은 문제점과 대책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채신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은 수감기관을 향한 첫 발언으로 “경기도를 대표할만한 문화축제가 없는 것이 아쉽다”며 “5개년 중장기 계획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할만한 정책이 나올 것을 기대했는데, 계획은 계획대로 용역은 용역대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채신덕 부위원장은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홈페이지나 보고서 등에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의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줄어든 느낌이 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외국에서는 한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어나는데, 왜 홍보할 좋은 기회를 놓치는지 안타깝다”고 했다.

유광국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주1)은 기본질의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부서별 주요 업무와 공공기관 주요업무가 모호하니 제대로 윤곽을 잡아, 모호함으로 일어나는 혼선을 줄이기를 당부했으며, 출자출연기관의 잉여금의 다음연도 사용에 대해 투명성을 강조하며, 관리주체인 문체국의 관리감독 강화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유광국 부위원장은 “문체국의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 이미 직원들의 피로가 쌓일만큼 쌓였고, 서울시 등에 비해 5배 이상이나 직원 수가 부족하다, 거의 혹사 수준이다”며 문체국장에게 증원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8일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수감기관과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