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도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된 10개 도시 가운데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표의 부문별 순위에서도 ‘도시건강/환경 부문’에서 2위, ‘경제성 부문’은 3위, ‘도시편리성 부문’에서는 7위를 차지했으며, ‘교육/의료/복지 부문’과 ‘도시안전 부문’등은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 살기 좋은 도시 전체 선정 결과 >

순위	구분	표준화점수
1	과천시	67.3
2	고양시	64.0
3	안양시	61.2
4	용인시	61.0
5	군포시	57.4
6	남양주시	57.2
7	의왕시	56.8
8	성남시	55.2
9	파주시	54.8
10	수원시	54.2

 
경기개발연구원은 매년 도시편리성 부문 8개 지표, 교육⋅의료⋅복지 부문 8개 지표, 경제성 부문 8개 지표, 도시안전 부문 6개 지표, 도시건강 및 환경 부문 9개 지표 등 총 39개 지표로 구분, 평가하고 있다.
 
20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교통편의, 쇼핑 및 문화시설 이용 편리성 등으로 측정되는 ‘도시편리성 부문’은 과천시, 구리시, 부천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의료⋅복지 부문’은 의정부시, 고양시, 안산시 등이 우수한 도시들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의 경제적 활력과 인구 활력으로 나누어 평가된 ‘경제성 부문’에서는 화성시, 파주시, 김포시 등 최근 개발압력이 높은 도시들이 선정되었으며, 치안, 교통안전, 재해 등으로 측정된 ‘도시안전 부문’은 용인시, 의왕시, 과천시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 부문별 살기 좋은 도시 선정결과 >

순위	도시편리성		교육⋅의료⋅복지		경제성		도시안전		도시건강 및 환경
	도시명	표준화점수	도시명	표준화점수	도시명	표준화점수	도시명	표준화점수	도시명	표준화점수
1	과천시	73.3	의정부시	70.0	화성시	73.9	용인시	86.9	과천시	78.9
2	구리시	67.9	고양시	68.5	파주시	68.1	의왕시	86.8	성남시	65.0
3	부천시	66.6	안산시	64.0	김포시	65.2	과천시	84.3	의왕시	64.6
4	안양시	66.5	안성시	63.8	성남시	64.8	화성시	83.8	남양주시	62.8
5	의왕시	65.6	시흥시	60.8	수원시	64.1	남양주시	80.1	안양시	62.7
6	오산시	64.9	안양시	58.9	안양시	61.4	군포시	73.9	군포시	60.3
7	수원시	64.8	수원시	58.5	안성시	60.4	양주시	67.1	용인시	59.9
8	고양시	64.2	포천시	57.6	가평군	59.3	파주시	66.7	고양시	59.4
9	성남시	61.7	평택시	56.1	평택시	58.8	고양시	66.2	의정부시	59.3
10	군포시	61.2	구리시	54.9	광명시	57.8	김포시	61.8	가평군	59.2

 
상⋅하수도 보급률, 흡연율, 음주율 등으로 측정된 ‘도시건강 및 환경 부문’은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평가된 과천시의 경우, 중요 지표 15개 중 ‘아동인구 1천인당 보육시설수’, ‘인구 1만인당 의료인력’, ‘인구 10만인당 대형마트수’, ‘인구 10만인당 병원수’, ‘인구 1천인당 학원수’ 등은 경기도 평균보다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제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화성시, 파주시, 김포시, 성남시, 수원시 등이 종합순위에서는 상위권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잘사는 도시가 반드시 살기 좋은 도시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적인 예로 도시 경제력은 높지만 도시 내 치안수준이 좋지 못하거나 녹지율이 낮거나, 대기질이 좋지 않은 도시라면 살기 좋은 도시의 범주에 포함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은 매년 경기도 내 도시들에 대해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