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외식업 경영컨설팅 했더니 '돈이 쑥쑥'
성남시, 외식업 경영컨설팅 했더니 '돈이 쑥쑥'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5.11.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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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미만 일반음식점 대상, 성남시 경영컨설팅 지원 통해 매출 증대로 이어져
▲ 성남시와 국제그린컴퍼니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인 미만의 일반음식점 30개소를 시범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성남시의 한 외식업체가 경영개선 컨설팅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종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성남시와 외식업체에 따르면 성남시와 국제그린컴퍼니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인 미만의 일반음식점 30개소를 시범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벌인결과. 15%~80%까지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성남시 수정구에서 생삼겹살과 김치찌개를 주 메뉴로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내부 인테리어 보완과 신메뉴 레시피 전수, 양념장 제조비법 전수, 상호명 수정, 고객서비스 교육 및 지도를 통해 일일 80명에서 130명으로 늘어났고, 매출도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구에서 퓨전치킨과 땡초치킨을 주메뉴로 운영하고 있는 맥주창고 업체는 조리법과 바이럴 마케팅 홍보, 그리고 고객서비스 교육 및 지도 컨설팅을 했더니 일일 25명에서 65명 160% 늘어났고 매출역시 900만원에서 1400만원 55%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흔들리고 있는 지역경제의 핵심인 일반음식점들에게 성남시가 컨설팅을 통한 경영개선 지원은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조금만 관심과 신경써주면 불황속에서도 활성화 시킬수 있다는 부분이다.

때문에 맞춤형 현장위주 컨설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증대 및 향후 기반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업소별 4회에서 11회를 방문하면 수익은 최대 75% 증가 시킬수 있다는 것을 결과로서 보여주었다.

여기에 컨설팅 결과 사업주의 적극적 참여 여부에 따라 성과 결과가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때문에 우수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컨설팅이 절실히 필요한 업소 및 매출 저조 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확대 및 홍보를 강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문횟수 확대를 위해 예산이 확대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식업소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이 업소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남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분명히 성과가 있는 사업이 입증된 셈이다.

때문에 성남시가 사업 종료후 6개월까지 업소별 전담인원 지정 및 후견인 임명과 지속관리를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어렵게 살려놓은 외식업체가 또 다시 흔들리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