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관연합 홍보단, 중화권 관광객 유치 결실
경기도 민관연합 홍보단, 중화권 관광객 유치 결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10.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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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현지 100여 개 주요여행사와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 합의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중화권 거점지역 공략에 나선 경기도 민관연합 중화권 관광 홍보단이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 동안 민관협력 홍보단은 홍콩과 베이징에서 경기 관광 설명회, B2B 상담회 등을 소화하며 100여 개의 주요 여행사 등과 경기도 여행 상품 개발 합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로드쇼를 통해 홍콩 지역 최초로 경기도 대표 겨울관광상품인 ‘경기도 SUPER SKI 상품’을 출시, 현지 주요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공동으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홍콩 스키관광객 약3천명을 모객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경기도를 처음 방문했던 ㈜미건의료기 중국법인의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앞으로도 계속 경기도에 유치하기로 미건의료기와 합의했다. 베이징 여행업계와는 10월 29일 광장댄스 인센티브 단체 240여 명을 경기도에 유치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유교 체험과 영어 학습, 테마파크 방문을 주일정으로 하는 고급 교육여행 상품을 개발,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관광 시장을 선도하는 베이징에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 허브 아일랜드, 한국민속촌 등 관광홍보단에 참가한 20여 개의 도내 관광업체도 현지 주요 여행사와 네트워크 구축 및 인지도 제고, 상품개발 합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허브아일랜드는 홍콩 홍타이 여행사와 공동으로 야경 상품 개발에 합의하는 등 홍콩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베이징에서는 기존 협력사인 CYTS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에 합의했다. 또한 중국 내 방한객 송출 1위인 마이투어와도 신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민속촌은 증가하는 개별여행 추세에 대비, 중국의 바이청왕 여행사와 개별여행 전용상품을 개발해온라인 직거래 판매에 합의했다. 또한 현지 주요 여행사인 카이사, 베이치, 메이징쟈치 여행사 등과도 향후 MICE 단체 및 패키지 단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스키강습이나 썰매와 워터파크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홍콩의 주요 여행사인 홍타이, 홀리데이, 로터스 등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는 한편, 베이징의 위에티엔, CYTS, 홍천여행사 등과도 공동으로 에어텔 및 단체 패키지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처음 로드쇼에 참가한 앙코르 면세점은 베이징 만투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전세기 상품 개발, 베이징 중신여행사와 회의단체 유치 추진, 바이청왕 및 씨트립 여행사 등과 온라인 판매 추진 검토에 합의하며 경기도 유일의 시내 면세점 최초로 중화권 여행업계에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로드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 달성해 나가기 위해 11월 중에 홍콩과 베이징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