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화훼 직거래 장터 개장…최대 30% 저렴
성남시 화훼 직거래 장터 개장…최대 30% 저렴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1.03.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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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서 오는 5월 9일까지 열려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화훼 직거래장 모습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3월 12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분당구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야외행사장에서 ‘화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장터에 오면 성남지역 내에서 재배한 100여 개 품목의 화훼류를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다.

판매 품목은 화분에 키우기 적합한 만천홍, 레이 등의 분화류, 화단에 재배하기 적합한 비올라, 데이지 등의 초화류, 텃밭에 가꿔 먹기 좋은 상추, 고추, 깻잎 등의 종묘류 등 다양하다.

관음죽, 고무나무 등 공기정화 식물과 계절 꽃나무인 철쭉, 매화도 판다.

성남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시민에게도 봄 내음 가득한 꽃과 나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화훼 직거래 장터를 2회(회당 두 달) 개최해 6억1000만원 어치의 판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 부서 공무원과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 화훼 농가 생산 품목 우선 구매 운동을 펴 ‘식물과 함께하는 쾌적한 사무실 만들기 사업’, ‘화(花)이트 데이, 사탕 대신 꽃’ 행사 등 화훼소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