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 “과수화상병 예방 및 농촌마을 공동농장 활성화 등 거듭 촉구”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 “과수화상병 예방 및 농촌마을 공동농장 활성화 등 거듭 촉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11.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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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진용복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16일(월) 2020년 경기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농촌마을 공동농장 활성화’ 및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농가보급률 확대’에 대하여 거듭 강조하였다.

진용복 부의장은 “작년에 23건이었던 과수화상병 발생농가가 올해는 10월 20일 기준 101건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최근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과수화상병’ 확진사례가 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과수화상병 방제 추진 시스템 구축’이 조기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2016년부터 조성된 도내 12개의 ‘농촌마을 공동농장’ 시범사업은 고령화시대에 농촌노인들에게 공동생산과 협업관계를 제공하여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외된 농촌노인과 젊은 층의 상호협력을 이끌어 내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마을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 리더 양성을 통해 마을에서 아이들도 돌봐주는 ‘돌봄사업’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2년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가입에 따라 품종보호대상 작물이 모든 작물로 확대가 되어 자체품종을 확보하지 못하면 해외품종 로열티는 계속적으로 증가한다”며 “장미․국화 등 화훼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품종육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재배되는 장미 중 국산 품종 비율은 2015년 28.8%에서 지난해엔 30.3%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양재동 화훼공판장 출하비율로 추정한 경기도 육성품종 보급률은 2.2%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에 대한 농가보급률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품종 홍보 등 부단히 신경을 써야 된다”며 로열티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