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의원, 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 수상
이영희 의원, 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 수상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7.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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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지만 4선급 의원, 운중동 물류단지 설치 취소 이끌어내"
도교육청 중점 추진사업 곰꼼하고 예리하게 지적, 관계자 진땀
▲ 이영희 도의원

이영희 의원(새누리, 성남6)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선정한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7일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한 이영희 의원은 초선 도의원이지만 도의회선 4선급 의원으로 통한다. 이영희 의원은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대표의원을 역임한 3선의원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꼼꼼하고 예리한 지적으로 교육청 관계자들이 진땀 흘리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민원해결사로도 통하는 이 의원은 특히 최근 전격 사업이 취소된 운중동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이 의원이 사업에 대해 알게 된 지난 4월부터 줄기차게 도청 철도물류과를 드나들며 사업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 의원의 지난 5월 당초 의회에서 물류단지 설치가 지역주민에 뜻에 반한다는 취지의 5분 발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의회가 파행되면서 발언이 무산되자, 도지사와 도의원, 기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류단지 취소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려 결국 물류단지 사업 취소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번 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 수상에 대해 이영희 의원은 “믿고 의회에 보내준 지역주민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부흥하기 위해서 일했지만 아직은 상을 받기에는 미흡한 것이 많다” 고 밝히고,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 선정은 교육위원회 위원 15명중 경기도정과 경기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입법활동,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공로가 큰 의원을 선발하여 그 공로를 치하·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