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미용업소 대상 위생수준 평가
하남시, 이․미용업소 대상 위생수준 평가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5.06.17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2개소 이․미용업소 대상…위생 관련 준수사항 등 점검․평가

  하남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평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용업 44개소, 미용업 258개소 등 총 302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평가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1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명씩 2인 1개조로 총 3개조 점검반을 편성했다.

소독장비 및 이용기구 청결상태 등 위생과 관련한 일반현황, 준수․권장사항 등 각각의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위생수준이 높은 업소에 대해서는 녹색등급 부여되고 우수업소 표지판이 수여된다.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반면 위생수준이 낮은 업소에 대해서는 백색등급을 부여,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황색 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해 갈 계획이다.

또한 법적 의무사항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 점검을 거쳐 행정처분 등 제재도 가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시는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 홍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한 공중위생업소의 청결한 위생관리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내 업소들의 공중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