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 성폭력 특단의 예방대책 마련"
성남시, "아동 성폭력 특단의 예방대책 마련"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1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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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시 소재 어린이집 아동간 성관련 사고’ 에 대한 입장 표명
관내609개소 CCTV설치, 영유아의 성폭력・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료 재정비

 성남시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4일 발생한 성남시 소재 어린이집 아동간 성관련 사고와 관련해 아동들과 가족들이 받은 상처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특단의 예방대책을 밝혔다. 

먼저 시는 관내 609개소 모든 어린이집주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 및 운영지원 예산을 편성해 촘촘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법률전문가 및 의료인 등으로 자문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유사 사고 발생 시 발 빠른 초기개입과 더불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례를 중심으로 영유아의 성폭력・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료를 재정비하고 아동, 학부모 및 교직원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위기 시 대응에 대한 안전교육은 물론 아동 간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사고에 대비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성남시는 전문가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수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향후 해당 어린이집의 운영과실 및 보육교직원의 직무상 책임과 관련하여 위반사항이 있을 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적극적인 처분을 실시해 안전한 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