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메르스 확산, 행사 취소및 연기
성남문화재단, 메르스 확산, 행사 취소및 연기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6.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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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회의 6월 중 공연, 전시, 문화행사 등 취소 및 연기 결정

성남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성남문화재단이 개최예정이던 공연 및 전시, 문화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방역대책본부에서 오는 10일까지 성남지역 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6월 말까지 계획된 공연 및 전시, 문화행사에 대한 개최 여부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우선 6월 6일(토) <성남느낌지도 만들기> 4회차 프로그램을 취소했고, 7일(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기로 한 <파크콘서트 - 김장훈 최강콘서트>를 잠정 연기했으며, 같은 날 고등동 하하농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는 취소, 숯골 문화마당에서 열기로 한 마을사업 <따숨 벼룩시장>은 연기하기로 했다.

또 성남아트센터 세계악기전시관은 임시휴관 하기로 했으며, 6월 10일(수) 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청춘시네마>와 6월 18일(목) 오후 5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성남의 얼굴>展 전시 개막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이 외에 6월 12일(금) <독립예술영화관>(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 6월 13일(토)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오리공원 /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입구)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관 공연 및 전시 주최 측에도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향후 메르스 확산 진정 여부와 성남시의 방침 등에 따라 이외의 행사들에 대한 개최여부와 연기된 행사들의 개최 시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