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구강보건사업 활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구강보건사업 활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7.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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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정선)는 2017년도부터 올해로 3년째 티플러스치과와 업무협약을 맺어 센터의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관계자가 환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구강보건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참여주민 중 구강검진을필요로 하는 참여주민들을 선정하여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의료비의 일부를 후원하여 진료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18일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치과치료지원을 받으신 김민철(가명)주민의 치료 후기 인터뷰를 진행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참여 이전 오랜 노숙생활로 구강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던 40대 초반의 김민철(가명)주민은 천만원에 가까운 견적을 받아 치료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2018년도 하반기 구강보건사업에 선정 되어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치과 치료 중 금주와 금연이 가장 고민이였지만 함께 일하는 사업단 동료와 담당 실무자가 술먹지말라, 담배피지 말라며 챙겨줬고, 회식을 할 때 모두 술을 먹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치료에 함께 도와주셔서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치과 치료 전에는 이가 없는 것을 가족에게 조차 보여주기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딸과 장난도 칠 수 있게 되었고, 남들과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제일 좋은 점이라고 했다.

500만원 상당의 보철치료에 대한 계획을 세워 18년 12월 치료를 시작, 지난 7월 초 모든 진료를 마쳤다.

밝은 미소를 찾아 환하게 웃으시며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실무자분들과 티플러스 의료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 티플러스 치과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2012~2016년 보건복지부 자활사업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남시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근로의사가 있는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031-748-3500)를 통해 자활근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