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 청명 한식에 화장장 풀가동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 청명 한식에 화장장 풀가동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4.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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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영생관리사업소 내 화장로 모습
성남영생관리사업소 내 화장로 모습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내 화장시설의 개장유골 화장 횟수를 하루 6건에서 15건으로 늘려 양일간 모두 30구의 개장 유골을 화장한다.

시는 조상의 묘를 단장하거나 이장하는 길일(吉日)로 여기는 청명(4월 4일), 한식(4월 5일)을 맞아 매장한 유골을 봉안시설로 옮기려는 화장 수요가 늘 것을 예상한 조처로 13기의 화장로(예비로 2기 별도) 하루 8회 가동 분 중에서 7회차(오후 1시~2시 30분), 8회차(오후 2시~오후 3시 30분)가 개장유골 화장에 배분된다.

오후 1시엔 7구, 오후 2시엔 8구의 개장유골을 화장하고 개장 유골을 화장하려면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묘지가 성남시에 있던 유골은 2만6000원, 관외에 묘지가 있던 유골은 40만원이다.

홍석인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장은 “평소 개장유골은 화장로 8회차 가동 때 6구에 한해 화장이 이뤄졌다”면서 “청명, 한식 땐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2배 이상 늘어 화장 횟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영생관리사업소 화장시설 옆에는 봉안시설이 있다.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 됐고, 2만4601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1만6536위(67%)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