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7개기관 노인요양시설 비리 합동 점검
  성남시, 7개기관 노인요양시설 비리 합동 점검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2.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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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남시-분당·수정·중원경찰서-국민건강보험공단-노인보호전문기관 협약

 성남시가 노인요양 시설 비리를 막기위해 7개 기관 합동 점검반을 오는 3월 4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발혔다.

성남시가 노인의료복지시설 기관하봉 점검 협약식을 하고 있다.
성남시가 노인의료복지시설 기관하봉 점검 협약식을 하고 있다.

해당 기관은 성남 분당경찰서, 성남수정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북부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2월 25일 오후 4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6개 기관과 ‘노인의료복지시설 기관 합동 점검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협약에 따라 TF는 입소 요양 시설인 노인의료복지시설 49곳을 합동 점검한다.

기관별로 점검 내용을 세분화해 성남시는 대상 시설의 일반운영·지출, 재무관리 상태를 살피고국민건강보험 성남 북부지사와 남부지사는 시설 운영, 종사자 관리, 급여신청 내용을 점검하며,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입소 노인 방임이나 학대, 인권 보호 조치 등을 살핀다.

3개 경찰서는 지도 점검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수사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관 합동의 TF 구성은 성남이 전국 처음”이라면서 “점검 활동과 함께 노인 요양 서비스의 질적 개선,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인의료복지시설 기관합동점검 협약식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과 관계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노인의료복지시설 기관합동점검 협약식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과 관계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성남지역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49곳)을 포함해 방문 요양, 주야간보호, 장기요양 등이 이뤄지는 노인 시설이 모두 256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