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성남중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김창호, 성남중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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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마 기자회견..."중원구민의 자존심을 되찾아주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4.29 성남중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창호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원구민의 자존심을 되찾아주겠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중원구민의 정치적 자존심을 되찾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 중원구 시민들의 자존심이 매우 상해있다.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일련의 상황은 물론 분열고 낡은 진보의 틀에 갖힌 야권에 대해서도 실망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중원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대안의 지위를 찾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날 김창호 예비후보는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조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야권 연대는 “양자구도가 될 것으로 믿는다. 현재는 야권연대를 논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통진당의 해산과 관련한 질문에는 "헌재의 정당해산 결정은 온정치 못하다. 국민의 판단에 맡겨야 되며, 어짜피 치뤄야 하는 주어진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선어했다"고 강조했다.

김창호 예비후보는 ‘영세 자영업 지원 특별법을 입법하고 밥과 꿈이 있는 중원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법인세율을 원상회복해 발생한 세수증가분으로 서민과 영세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덜 된 중원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국가와 시장경제가 만들어 놓은 중원구의 구조적 장애들을 걷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4.29 성남중원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어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측 경쟁후보는 현재 김창호 예비후보를 비롯해 정환석 전 지역위원장, 비례대표인 은수미 국회의원, 홍훈희 변호사 등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