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해제지역, 맞춤형 정비사업 '가닥'
정비 해제지역, 맞춤형 정비사업 '가닥'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4.07.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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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평2동, 태평4동, 수진2동 중 일부 지역 대상
경기도 주관' 맞춤형 정비사업 계획수립 지원 공모키로
  성남시가 최근 재개발사업추진이 어려워 정비구역이 해제된 태평2동, 태평4동, 수진2동 중 일부 지역과 관련해 오는 31일 경기도 주관 ‘맞춤형 정비사업 계획수립 지원’에 공모 신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과 15일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개요, 사업구상(안), 추진계획 등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 추진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YMCA 등 관련 단체와 이달 하순 상호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전면 철거형 사업방식을 탈피,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 도로, 공용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동이용시설을 정비 또는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지 재생을 목적으로 한다.
 
성남시가 주민 의견을 모아 제출하는 사업계획서가 8월 중 개최 예정인 경기도마을만들기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되면 계획 수립비 총 1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된 지역이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되면 30억원 이내의 국·도비가 연계 지원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2013년 4월,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 구역이 경기도 최초 시범사업구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도·시비 약 50억원으로 전국 최초 소단위 행복주택 시범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