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가을 바람 나들이’ 웃음꽃 활짝
홀몸어르신 ‘가을 바람 나들이’ 웃음꽃 활짝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10.26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틔움버스 공모사업 선정...양평 세미원으로 나들이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숙자 파스칼 수녀)는 성남시 내 홀몸어르신 62명, 생활관리사 18명, 사회복지사 4명과 양평 세미원으로 ‘가을 바람 나들이’(사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틔움버스’ 공모사업을 통해 버스와 유류비 등을 지원받아, 가을을 맞아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홀몸어르신들께서 나들이를 통해 소속감을 가지게 하고 외로움, 고독감을 감소하고자 마련됐다.

‘가을 바람 나들이’에서는 울긋불긋 단풍 구경, 물과 꽃의 정원이라 불리는 양평 세미원에서 ‘수련문화제’ 관람 및 전통 손수건 염색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풍요로운 가을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를 진행하였던 지햇님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께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어르신들께서 웃음꽃을 활짝 피우시는 걸 보니 제가 더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홀몸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을 바람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릴 적 부모님과 단풍을 보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라며 “집 밖을 나갈 기회가 잘 없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버스타고 놀러 가봅니다. 너무 고마워요. 아주 행복합니다” 라며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