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당선 "여주시민의 위대한 승리"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 "여주시민의 위대한 승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6.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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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보수강세 지역인 경기도 여주에서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개표 막판까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초접전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여주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후 꽃다발을 받아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항진 후보는 33.9%(1만 8399 표)를 얻으며 1만 8090 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를 309표 차이로 따돌리며 간발의 차로 당선을 확정했다. 무소속 원경희 후보는 29.4%인 1만 5949표, 무소속 신철희 후보는 3.5%인 1874표를 얻었다.

이항진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여주시민들과 열악한 조건 속에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거운동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이충우, 신철희, 원경희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 분이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들을 차분히 검토하겠다"며 "함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저 혼자의 힘으로 승리한 것 아니다"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여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여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던 여주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모든분들의 승리"라며 "저에게 주신 뜨거운 성원을 여주를 변화시키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