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역 무료 자전거 배치
용인경전철역 무료 자전거 배치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5.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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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전거 25대 6개 경전철역에 배치 15일부터 대여

경기도 용인시가 경전철 역사에서 시 소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15일 시작한다.

▲ 용인경전철역에 마련된 무료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표정이 밝다.

이는 경전철 이용 승객들의 편의를 증진해 경전철 이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쓰지 않고 방치하는 자전거를 리모델링해 제공함으로써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자전거와 자체적으로 수거해 리모델링한 자전거 25대를 경전철 6개역에 우선 배치해 이날부터 무상으로 대여키로 했다.

대상 경전철역은 기흥역을 비롯해 동백역, 초당역, 명지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등이다.

용인시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해당 경전철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갔다가 돌아와 처음 있던 장소에 되돌려놓으면 된다. 자율제로 운영하므로 별도 예약이나 신분증 제시도 필요하지 않다.

시 소유 자전거는 도색한 뒤 표시판을 부착했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자전거 관리는 시가 공공근로인력으로 선발한 65세 이상 어르신 2명이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