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후보 불법 의혹 철저한 수사 촉구”
“은수미 후보 불법 의혹 철저한 수사 촉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5.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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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후보,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고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가 30일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 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지청에서 은수미 자유한국당 후보 고소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장영하 후보는 이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찾아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 확정 이후 첫 행보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은수미 후보가 조직폭력과 연계된 업체 측으로부터 1년간 운전기사와 차량, 유류대금 등을 무상제공 받았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실정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라는 것이 장 후보의 설명이다.

장 후보는 해당 업체는 조직폭력배와의 관련성 및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일표 청와대 정책실 선임행정관 부인의 갑질 로비,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이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출신인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추태에 이어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출신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문제의 공통점은 ‘청와대 출신’으로 모아진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개인의 후보자격이나 도덕성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청와대와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하 후보는 30일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