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세월호 4주기 성남 추모식과 추모문화제 개최
성남 세월호 4주기 성남 추모식과 추모문화제 개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4.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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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야탑역 광장 Remeber 0416,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

세월호 성남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위)는 오늘부터 세월호 참사 4주기인 4월 16일까지 야탑역 광장에서 각종 공연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대책위는 행사 기간 동안 광장에 분향소와 노란리본공작소를 상시 운영하고 세월호 리본, 배지, 팔찌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첫 날인 오늘, 추모 캘리그라피와 만장 휘호 쓰기 행사를 시작으로 15일까지는 도슨트가 상주하며 추모 행사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안내한다.

15일에는 촛불문화연대 버스킹 공연, 시민과 함께 쓰는 추모 글쓰기 퍼포먼스와 부채 나눔, 기장교단 성남시찰회 추모기도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추모식, 4·16 가족 합창단 공연, 추모문화제’로 꾸며질 본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14일은 광화문 광장에서, 16일에는 안산에서 공동행동을 이어갈 대책위는 지난 3주기 동안 야탑광장에서 같은 취지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바 있다.

 

송경상 공동집행위원장은 “광화문이나 안산, 진도 등에서 있을 추모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성남시민들이 가까운 야탑역에서 가슴 아픈 그날을 기억하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희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