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 전과자 상당수, 심각한 수준
예비후보자 전과자 상당수, 심각한 수준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3.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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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 각각 9명 중 5명, 17명 중 5명, 45명 중16명 해당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성남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가운데 상당수가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현황에 따르면, 성남시장으로 등록한 후보 9명 중 절반이 넘는 5명이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의원 예비후보는 전체 17명 중 5명, 시의원 예비후보 45명 중 16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 병역면탈 ▲ 부동산투기 ▲ 탈세 ▲ 위장전입 ▲ 논문표절 ▲ 성 관련 범죄 ▲ 음주 운전 등 이른바 7대 공천배제 원칙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후보검증절차와 공천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다.

또한, 야당도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후보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라 이 부분이 경선과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