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안, 민주당 탈당...새정치연합으로
허재안, 민주당 탈당...새정치연합으로
  • 윤금선기자
  • 승인 2014.02.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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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길"..."6월 성남시장 도전"
   허재안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의 새정치연합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직 경기도의원의 안 철수 신당 합류는 허 전 의장이 처음으로 기록된다. 허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접수한 직후 도의회에 브리핑룸에서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전 의장은  오는 25일 경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함께  새정치연합에 합류의사를 밝히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날 허 전 의장은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길, 나아가 우리 정치가 가야 하는 길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 결단을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한다"며 "새정치연합에서 정치를 정말 달라지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시·군의회에서는 이미 고양시의회 한상환, 오산시의회 최인혜 전 부의장, 파주시의회 임현주 의원 등 3명이 민주당을 나왔고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 등 2~3명이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탈당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