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공식출마 기자회견 갖고
갈등, 대립 치유할 진정한 통합과 화합의 정치 약속
안성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공식출마 기자회견 갖고
갈등, 대립 치유할 진정한 통합과 화합의 정치 약속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3.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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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치인의 지역패권주의와 낙하산공천 등의 구태정치 및 적폐 청산"주장
<성남4.0시대> 청사진제시, 성남의 5대 미래비전 발표..."준비된 성남의 아들"

"성남시장 선거에 임하는 정책들의 총괄적인 지향점으로 시민주도형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성남 4.0 시대’를 열겠다"

▲ 더불어민주당 안성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성남시의회에서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욱 정책위부의장이 3월 26일 성남시의회 1층에서 성남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 4.0시대' 등 5대 미래비전 전략을 밝혔다.

안성욱 예비후보는 “성남은 외형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분열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고향에 따른 차별, 본시가지와 분당판교 중 어디에 거주하느냐에 따른 차별, 정당 이념에 관한 차별 등이 일부 정치세력에 의해 조장되어 온 측면이 많다.”라고 밝히고 “이에 뜻있는 성남시민들과 함께 분열과 대립을 종식시키고,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을 위기로 몰고 있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성남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특히, 본인이 성남세대임을 분명히 밝히고, “성남세대의 부모님들은 그 어려운 형편에도 항상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면 자녀들을 이 성남의 주역으로 키울 수 있다고 믿었다.”며 “그 부모님들의 소박한 꿈을 믿으신다면, 또한 성남의 과거와 미래세대에 책임감을 느끼신다면, 성이 키운 안성욱과 함께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정책결정에 있어서, 성남시민이 주역인 시대, 성남시장은 주연을 빛나게 하는 조연에 불과한 그런 시대를 새로 열겠다며, “전임 성남시장의 여러 정책 중, 좋은 정책은 승계하되, 시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정책들이 있다면, 과감히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안성욱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화이팅으로 필승을 다지고 있다.

또한, 안성욱 예비후보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 임하는 정책들의 총괄적인 지향점으로 시민주도형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성남 4.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국내 최초 무계획 인공도시 성남의 탄생을 <성남 1.0 시대>, 분당신도시 개발 시기를 <성남 2.0 시대>, 판교위례 개발 시기를 <성남 3.0 시대>로 보고, 오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탄생과 함께 새롭게 발전할 새로운 성남시의 미래비전을 <성남 4.0 시대>로 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성남 4.0 시대>를 열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성남의 5대 미래비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전한 도시 성남 만들기, 둘째, 공정하고 평등하고 전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만들기, 셋째, 삶이 아름다운 복지 문화 환경도시 성남 만들기, 넷째,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성남 만들기, 마지막 다섯 번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성남을 세우기 위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기다.

안성욱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의 결론 부분에서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써, 분열과 혼란으로 상징되는 현실에 그대로 안주할 것인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정치, 진정한 지방분권의 헌법적 가치가 이루어지는 정치, 공동의 희생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정치로 나아가는 것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방분권의 완성을 통해, ‘성남의, 성남사람에 의한, 성남을 위한’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모인 언론인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호소했다.

이날 안 예비후보의 출마기자회견장에는 약 40여명의 언론인들이 모여 많은 질문을 했다. 그 중, “안성욱 예비후보의 지역패권주의 발언과 특정후보에 대해 낙하산 공천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설명해달라.” 라는 기자의 질문에, “인구 백만의 성남시장을 하기 위해서는 오랜 준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준비 없이, 특정정치인의 비호하에 높은 당 지지율만 믿고, 청와대의 중요한 공직마저 그만두고 나오는 것이 바로 ‘낙하산’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컷 오프에서 탈락되는 등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냐는 물음에도 "공정한 경선을 전재로 컷 오프 등 공천관련 심사가 이뤄진다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성욱 예비후보는 성남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성남세대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및 부장검사를 거쳐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위원회 부의장 겸 성남시 고문변호사로써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