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하, 바른미래당 인권위원장에 선임
장영하, 바른미래당 인권위원장에 선임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3.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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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보호, 시대적 사명 보람있게 수행 약속”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인권위원장에 선임되었다.

▲ 바른미래당 장영하 인권위원장

바른미래당은 23일 박주선 공동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에서 법률지식이 풍부한 장영하 변호사가 당을 대표해 국민인권보호라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해 인권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미투운동 등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 보호라는 시대적 사명을 보람있게 수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강자가 약자를 대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나 권력에 의해 약자가 침탈 받는 행위도 또다른 의미의 #미투문제로 볼 수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를 부여받는 정당기호제나, 기호순서에 따라 인쇄된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도록 되어있는 기호순서제는 정치기득권 행사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판단해서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마산지법과 성남지원 판사를 역임했으며, 1991년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