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미래연구소, 성남시청서 안보강연회 개최
성남미래연구소, 성남시청서 안보강연회 개최
  • 윤금선기자
  • 승인 2014.02.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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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민구(전)합참의장 초청

   6.4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시에서 안보강연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오후 2시 성남미래연구소(이사장: 서효원)는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초청,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약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안보강연을 주최한 성남미래연구소 서효원이사장은   “최근 북한의 핵 도발 등 안보가 위협되는 상황에서 성남시민들의 안보의식 확립이 필요하다”며 한기호 국회의원(새누리당 최고의원, 3성장군)과 한민구(전)합참의장(4성장군)은 우리나라 국방 안보전문가로서  좀 더 넓은 시야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강연을 해 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사초빙 이유를 설명했다.
 
 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역사는 전쟁의 역사로써 세계역사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지구상에 어디선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마주보고 있다면서 본 강연회를 계기로 성남시가 종북도시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안보도시로 새로이 태어나자고 제안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한반도 안보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북한은 최근 이산가족 상봉 제안과 여러가지 유화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지만,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비난과 김정은의 빈번한 최전방 부대 시찰 및 군사배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을 보면 북한의 무력적화통일이라는 대남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며 현재 전쟁은 무력도발의 전쟁이 아닌  4세대 전쟁이라는 신개념은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민구 (전)합참의장은 "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NLL은 1953년7월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 해상분계선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체결되자, 남북간 무력 충돌을 예방하기 위하여 1953, 8, 30 UN군 사령관이 우리측 해.공군의 초계활동을 한정하기 위하여 설정한 것으로 그동안 남북간 실질적인 해상 군사분계선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국제법적으로도 정전체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으로서 정전체계와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고 있으므로 우리 군이 반드시 사수해야 할 대한민국 안보의 생명선이며, 군사분계선이라고 밝히면서  강연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