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공직자후원회, 기부문화 확산 앞장

2002년부터 244명 참여, 16년간 어려운 이웃에 1억9058만원 지원

2017-08-23     송길용 기자

 하남시 공직자들의 자발적으로 결성된 ‘하남시공직자후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동료 공직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현재 244명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하남시공직자후원회는 십시일반으로 매월 1,000원 이상의 일정액을 후원계좌에 자동이체해 후원금을 적립하고 있다.

후원회는 지난 16년간 자발적으로 적립한 후원금으로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월임차료와 학비 등 1,880회에 걸쳐 1억6,958만원을 지원했으며, 질병 및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공직자후원회 회원 21명에게 2,100만원의 의료비와 위로금을 전달해 나눔 실천과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후원회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위기가정과 지원대상을 적극 발굴할 것이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참여를 홍보하고 추가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