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350만원 지원

5가족 선정, 항공료, 비자박급 비용 등 총 1750만원 지원

2017-03-31     서정석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결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고,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도우려고 최대 350만원의 모국 방문 경비 지원 사업을 편다.

결혼 기간과 성남시 거주 기간이 3년 이상(2014년 5월 14일 기준)이면서 이 기간에 모국 또는 해외에 간 적이 없는 결혼 이민자가 대상이다.

시는 5가족을 선정해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 비용 등 모두 17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오는 4월 3일부터 14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자기소개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선정된 가족은 오는 11월까지 기간에 편한 때 모국을 다녀오면 된다.

성남지역에는 결혼 이민자 3993명(2015년 11월 1일 기준)이 다문화가족을 꾸리고 있다. 

시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벌여 그동안 52가족, 198명이 엄마 또는 아내의 고향을 함께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