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소년수련관, 남한산성 가족탐방 성료

4월부터 10월까지 총3회 진행...행궁, 수어장대 등 문화유산 해설

2016-10-13     김현식 기자

 광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형)이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교훈을 익히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주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해 마련한 “남한산성 바로알기 가족탐방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탐방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95명이 참가했으며, 임금이 행차 때 임시 머물던 별궁인 ‘행궁’을 시작으로 군사 지휘 목적의 ‘수어장대’ 등 남한산성 문화유산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인 답사로 남한산성의 가치를 더했으며, 남한산성 역사 골든벨 퀴즈, 전통의상 체험, 탐방 소감발표 등 흥미 있게 진행됐다.

지난 8일 마지막 탐방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역사를 알지 못하면 우리가 과거에 당했던 일들을 또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며, “내가 사는 곳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오래 보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관장은 “남한산성 바로알기 가족탐방을 내년에도 마련하여 가족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