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제품 개발, 시니어 직접 참여

“액티브시니어 사용성평가단 발대식 개최”

2016-09-27     장미라 기자

 성남시에서 위탁운영되고 있는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9월 22일 고령친화기업의 시니어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액티브시니어 사용성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사용성 평가단 100명을 비롯해 고령친화기업 대표, 성남시 관계자 등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시니어 사용성평가단(이하 평가단)은 체험관을 정기적으로 내방하는 다양한 사회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로 현재 총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단의 출범은 국내 최초로 실수요자인 시니어의 니즈를 대표할 수 있는 소비자가 제품의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고령친화산업의 기술고도화 확보를 통해 시장확대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체험관은 사용성평가를 의뢰한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평가단을 세분화하여 연계하고 정기회의를 통해 제품,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및 정책제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례로 체험관은 상반기에 성남시 고령친화기업인 ㈜한림의료기의 고령자용 침대에 대한 사용성평가를 진행하여 제품 디자인, 편의기능, 사용성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증하였다.

그 외 ㈜아이젠, P&D디자인, JM스마트와 같은 고령친화기업의 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체험관은 올해 5월, 국내 최초 ‘한국 시니어 리빙랩’을 구축하여 국내 고령친화산업 기술고도화 및 고령친화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이번 사용성평가단을 출범을 통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김규호 단장)은 “고령친화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간 중추적 역할을 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액티브시니어 사용성평가단의 출범을 통해 체험관이 소비자 중심의 연구개발 거점기관으로서 국내 고령친화산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