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는 문화축제 패럴림픽을 가다"

성남가나안근로복지관, 장애근로사원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참관

2018-03-12     장미라 기자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 /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성남시 제1호 사회적기업) 종사자와 장애근로사원이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관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주최로 개최되는 패럴림픽은 신체장애인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 올림픽 개최국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이자, 동계패럴림픽으로서는 최초로 평창에서 그 무대가 펼쳐진다.

장애인들은 여느 비장애인들처럼 직업에 대한 욕구 실현과 더불어 각자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인 패럴림픽 참관의 기회는 가나안의 장애근로사원들에게 자국에서 실시되는 첫 번째 동계패럴림픽으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가나안근로복지관 A사원(지적2급)은 “ 불꽃이랑 공연이 너무 예쁘고, 나라별로 다르게 입장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3월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0일간 평창, 강릉, 정선을 오가며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총 6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