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향한 어느 대학생의 절박한 울부짖음
정치권 향한 어느 대학생의 절박한 울부짖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1.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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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새해 인사회서 박푸름 학생, 이재명 시장에게 '트렌드 코리아 2018' 베스트셀러 책 한권 전달
취업난 등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려 고통으로 미래를 절망하는 청년에게 우리사회가 '답' 줘야

 "성남시가 우리 청년세대에게 작은 성원이라도 보내줘서 눈물나게 고맙단다"

 지난 1월 9일 오전 10시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센터에서 열린 2018 수정구민과의 새해 인사회에 참석한 어느 대학생의 볼멘 외침이다. 

성남시는 이날 수정구 17개동에서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장과의 만남에서 평소 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건의하고 궁금했던 다양한 시정책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 성남시 2018 새해 인사회에 참석한 박푸름 대학생이 이재명 시장에게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시대상황, 언더독(Underdog, 약자(弱者))의 약진을 주목하라는 “트렌드 코리아 2018” 베스트셀러 책 한권을 구입하여 전달하고 있다.

유독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박푸름(19) 대학생이 수정구를 방문한 성남시장에게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시대상황, 언더독(Underdog, 약자(弱者))의 약진을 주목하라는 “트렌드 코리아 2018” 베스트셀러 책 한권을 구입하여 전달하면서 했던 말이 코등을 찡하게 만들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 공정하고 기회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우리 청년들도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현시대 청년들의 절박한 울부짖은 몸짓으로 보였다.

취업난 등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리고 고통으로 미래를 절망하고 있는 역사상 가장 어려운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성남시 청년배당과 무상교복과 같은 기본소득 개념의 정책 도입으로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답을 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