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주마‘이천쌀’ 나갔다 하면 우승!
이천시 경주마‘이천쌀’ 나갔다 하면 우승!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7.08.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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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일등으로’ 믿기 힘든 짜릿한 반전 드라마 연출
▲ 꼴찌에서 일등으로’ 믿기 힘든 짜릿한 반전 드라마 연출한 이천쌀 경주마가 경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천시 경주마 ‘이천쌀’이 지난 8월 20일 오후 6시 렛츠런 파크 서울에서 열린 ‘브리즈업 특별경주’(제9경주, 1,200m)에서 폭풍 같은 추격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8천5백만 원을 획득하고 2연승을 이어갔다.

‘브리즈업 특별경주’는 경매 낙찰마로 출전 자격이 한정되는 특별한 경기다. 또한 이번 경주에서는 경매가 2억 원의 ‘에클레어뷰티’를 비롯한 쟁쟁한 2세마들이 출전하여 긴장도와 관심도가 높은 경주였다.

이날 경기 초반 이천시 경주마 ‘이천쌀’은 꼴찌로 뒤처지며 출발하다 결승선을 불과 300m 남기고 놀라운 속도로 앞 선 선두 그룹을 차례로 제치는 주파력으로 결승선 10m을 앞두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천시 경주마 ‘이천쌀’은 지난 7월 처녀 출전인 신마경주(2세마) 데뷔전에서도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해 상금 3천 4백만 원을 획득한바 있다. 현재 2전 2승으로 승률 100%을 이어가고 있으며, 총상금 1억 1천9백만 원을 획득하여 이천시 세외수입에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말 산업 특구 이천시에서 지자체 마주활동을 통해 내륙 경주마 생산의 중심지임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한 말 사육농가 육성과 내륙 경주마 경매 시장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