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원,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 조문
성남시의원,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 조문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7.07.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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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김유석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김군자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있다.

 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는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를 찾은 김유석 의장을 비롯한 성남시 의회의원 9명(이재호, 박광순, 김해숙, 최만식, 지관근, 강상태, 박도진, 이제영 의원)은 “역사의 비극이 종결되지 못 한 채 이렇게 한을 남기고 떠나셔서 매우 안타깝고, 일본정부의 책임 있는 진정한 사과로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김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0대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가 17살 나이로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 동원되어 3년간의 위안부 생활을 하다 해방 후 38일을 걸어서 조국에 돌아왔다.

23일 오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향년 91세로 별세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