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보건소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중원구보건소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7.05.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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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 찾아가는 교육 실시 -

 

 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4월부터 경찰, 교직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시 최초 반응자의 역할, 응급처치 방법 등의 강의와 함께 실습교육이 이뤄져 개인별로 지급한 실습용 마네킨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활용법 등을 직접 실습한다.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하여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 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아주 중요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발생부터 가능한 빨리, 늦어도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작 돼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 5분을 생명의 골든타임이라고도 표현한다. 심장이 멈춘 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생존율이 2배에서 3배 이상 높아진다. 하지만 5분 이상 경과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돼 응급처치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한해 심정지 사망자는 29,000여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5배에 해당하며, 최근 심혈관계 질환자의 증가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심정지 발생 환자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원구보건소에서는 심폐소생술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재 중원경찰서 등 3개소 447명을 대상으로 응급교육을 한데 이어 향후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