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전환 성남시 사례서 방법 찾겠다
정규직전환 성남시 사례서 방법 찾겠다
  • 윤금선기자
  • 승인 2013.09.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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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민주 민생투어 성남 방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5일 민주 민생투어 공공기관 첫 방문지로 성남시를 찾았다.
 
▲  민주당 김한길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 성남매일뉴스
이날 김 대표는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과 무기계약직 12명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화된 이들의 사례를 하나 하나 관심있게 듣고 따뜻한 격려를 했다.

통합 사례관리사인 이정은(성남 중원 주민생활지원과)씨는 ”돌봄 대상자들은 사례관리사가 바뀔 때마다 숨기고 싶은 자신의 치부를 반복해 말해야 하는 고통이 있다“면서 ”전국 1천여명 통합 사례관리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성남시만 통합 사례관리사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지속적인 신뢰감 속에 안정적인 돌봄 체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 할 수 있게 됐다” “삶이 윤택해졌다” “성남시장의 결단이 전국에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뻐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민원인을 맞고 있다” “복권이 당첨 된 듯 인생이 바뀌었다“ ”자녀들에게 떳떳한 부모가 됐다“ 등 다양한 소감과 의견이 나왔다.

김한길 대표는 ”정규직이 되려고 투쟁이나 쟁취 등 요구를 받지 않고도 성남시가 6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 놀랍다“면서 ”재정 부담으로 정부나 다른 지자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해냈다”며 ”비정규직의 차별적 처우개선은 성남시 사례에서 방법을 찾고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토목분야의 불필요한 예산만 줄여도 정규직 전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공공기관에서 만큼은 비정규직의 비인간적 대우를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5기 들어 비정규직 고용개선과 차별적 처우 개선에 집중해 모두 619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