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조 5천억원 재정파탄, 김문수 지사가 책임져야”
경기도 1조 5천억원 재정파탄, 김문수 지사가 책임져야”
  • 김정현기자
  • 승인 2013.09.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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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단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 국회의원, 성남 수정) 소속 국회의원들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 재정 파탄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경기도당 김태년 위원장, 이석현 국회의원, 원혜영 국회의원, 이종걸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원, 백재현 국회의원, 유은혜 국회의원, 백군기 국회의원과 김영진 대변인(수원팔달 지역위원장), 그리고 경기도의회 민주당 강득구 대표, 박승원 수석부대표, 김상회 대변인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김태년 위원장은 “경기도 예산 15조원 중 1조 5천억원 재정 파탄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장기적 경제 불황 상황에서도 무분별한 산하기관 예산지원, 홍보치적사업, 예산돌려막기 등으로 오늘의 사태를 야기했다. 오늘까지 어떤 자구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재정 파탄의 피해를 고스란히 시군 자치단체와 교육청등 다른 기관으로 전가하고 있다. 심지어 친환경 무상급식 등 복지예산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경기도 재정 사태는 무능하고 부도덕한 도정 운영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 모두는 1200만 경기도민의 삶의 문제를 고민하고 경기도의 위기를 함께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책임을 물을 것은 분명히 묻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재정 파탄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 지금이라도 정직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경기도민의 걱정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