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예비후보 "청년들의 시정 참여 적극 지원"
김상호 예비후보 "청년들의 시정 참여 적극 지원"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2.27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정책 간담회 개최... "시장 직속 계층별 소통위원회 구성할 것"
▲ 하남시 청년위원회 준비위원회를 방문한 김상호 예비후보가 하남시 청년정책과 18세 선거권 보장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남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상호 예비후보가 청년기구 설립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하남시 청년위원회 준비위원회와 하남시 청년정책과 18세 선거권 보장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진정한 하남시의 시정혁신을 위해서는 청년위원회와 같은 시장 직속 계층별 소통위원회가 의무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청년기구 설립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하남시 청년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청준위)와의 간담회에서 기존 하남시의 청년 정책들에 대해 논하면서 "하남시민의 삶의 문제를 듣고 함께 해결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해 도와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허리의 역할을 맡고 있는 청년 세대를 위해 교육, 주거, 문화, 복지의 다차원적 해법을 공공정책에서 마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하남의 청년정책 역시 인턴이나 관내 기업의 비정규직 중심의 일자리 숫자 확보에 불과할 뿐 창업과 같은 적극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불확실한 일자리 정책보다 종합적으로 청년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시장이 되면 혁신위원회나 소통위원회를 통해 청년의 시정참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청년창업센터를 설립하고 소셜펀드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공간들이 없다는 지적에 김 예비후보는 “그 동안 만난 공동체들 역시 공간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공공기관의 여유 공간들을 통합적으로 확보·관리해 청년들과 시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시 차원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은 18세 선거권 보장 법안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청준위 의견에 "상식의 문제인데 다른 정당들이 당리당략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18세 선거권 보장은 학생들이 시민주체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통과 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