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금2·은·동메달...평창올림픽 직행
최민정 쇼트트랙 금2·은·동메달...평창올림픽 직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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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소속 최민정 입단 후 첫 출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서 성남빛내
▲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가운데) 선수가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서 쇼트트랙 금2·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최민정(19) 선수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2.19~2.26)에 출전해 금2·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2.22), 1500m 금메달(2.20), 1000m 은메달(2.22), 500m 동메달(2.21)을 따내 일본 마코마나이 경기장에 태극기를 4번 게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성남시체육회장)은 2월 23일 최민정 선수 자택으로 축전을 보냈다. 이 시장은 “한국 빙상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속 성남을 빛낸 최민정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성남시는 앞선 2월 14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쇼트트랙 최민정(19)·최지현(23), 스피드스케이팅 김현영(23) 등 3명 빙상 선수의 입단식을 했다.

입단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4개 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선수는 성남시 분당초등학교, 서현중학교, 서현고등학교를 나왔다. 다음 달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운동은 계약 2년간 성남시에서 하게 된다.

최민정은 모스크바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2015.3.13) 여자부 종합우승(1000m, 3000m 슈퍼파이널 금메달), 서울 2016 세계수권대회(2016.3.11) 개인종합 우승(1000m, 3000m 금메달) 등의 이력이 있는 한국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